3대 sf작가라는 로버트 하인라인의 1961년 작.
원제는 stranger in a strange land.
필자는 원래 하인라인을 좋아하는 터라 항상 그의 절판된 책을 검색하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번에 새로 나오게 된 신간을 보고 몇가지 점에 놀라게 되었다.

1. 번역자
- 이 책의 번역자는 weiv.co.kr 등에서 음악 관련 글을 많이 기고하는 장호연 씨다. 오덕들의 세계는 다른가? 평소에 듣기 힘든 음악을 많이 소개한 그이기에 그의 소설 책 번역은 그의 음악에 대한 관심만큼이나 새롭게 다가왔다. 번역은 크게 껄끄러운 점은 그다지 느끼지 못했다. 각주또한 맘에 드는 편.

2. 곤조 출판사의 차기작
- 로버트 하인라인의 여름으로 가는 문 이라는 책이 요 책을 낸 출판사에서 기획중이고 근간이 된다고 한다. 여타의 sf 소설이 그렇듯이 여름으로 가는 문은 거의 절판본으로 중고 시장에서 고가에 거래가 되는 레어 아이템인데 새롭게 번역이 되어 신간으로 나온다니 어찌 기쁘지 아니한 가?

요 2점은 책을 둘러싼 놀라운 점이고, 다시 책에 집중을 하자면..
이 책은 1960년대 미국 히피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다음은 그 영향을 끼친 리스트.
1. 이 책에 등장하는 grok이라는 신조어는 영어 사전에 올라감.
2. '물 형제', '그대는 신입입니다' 같은 마이크(소설 주인공)의 말은 유행어가 됨
3. 프랭크 자파, 제퍼슨 에어플레인 등 히피 록 음악가들이 마이크의 사상을 가사에 담음.
3. 빌리 조엘의 we didn;t start the fire 에 등장
등등

주로 미국의 60년대 젊은이 들에게 기존의 자기 자신의 사회가 가지고 있었던 어떤 모순된 해방구로서 이 소설을 많이 읽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또 다시,, 플롯으로 돌아오자면;;
얘기는 크게 화성에서 자라난 마이크라는 한 사람이 지구로 돌아오면서 생기게 되는 많은 문제를 다룬 내용이다. 하인라인의 소설을 읽으면 항상 느낄 수 있는 어떤 낯선 상황(sf적 상상력이 가미가 된)에서의 구체적인 사건에 대한 묘사가 뛰어난 작품이라고 생각이 된다.



하인라인의 팬이라면, 그리고 sf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읽을 만한 소설 신간이 아닌가 생각된다.
2008/07/12 13:47 2008/07/1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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