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김없이 올해에도 ebs 국제 타큐멘터리 페스티벌(EIDF)가 열렸습니다.
많은 작품들이 상영이 되었고, 현재 필자의 하드로 다운이 되고있는데요...;;;;;;
그중 오늘 본 싸한 작품 Freeheld를 소개시켜드립니다.
개략적인 내용은 eidf 사이트에서 발췌해 봅니다.
여성경찰관 로렐은 폐암으로 6개월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되고 25년간 성실히 일했던 대가로 받게 될 연금을 동성 파트너인 스테이시를 위해 남겨주고자 한다. 그러나 LGBT(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 운동의 메카인 뉴욕 바로 옆에 붙어 있는 뉴저지 주에서는 동성애 커플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으므로 그들은 이웃들의 도움을 받아 법정 투쟁을 벌인다. 이 작품은 저 위대했던 다이렉트 시네마의 촬영방식과 철학을 고수한다. 법정 변론으로 시작하는 이 영화는 죽음과 사랑, 차별과 냉대 앞에서도 인물들의 감정에 휩쓸리지 않은 채 거리를 유지하며, 카메라는 사건의 진행을 따라갈 뿐이다. 사전 각본이나 계획이 있을 수 없는 실제 벌어지는 극적인 사건 앞에서 카메라는 어떠한 개입도 없이 그저 관찰하고 관조하는 촬영방식을 고수한다. 그렇지만 우리는 죽어가는 육신으로 차별과 편견에 맞서는 강인한 여성의 삶에 동화되어 감동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보다 더욱 큰 감동은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야 하는 슬픔을 삭이며 함께 추억을 나누는 레즈비언 연인들의 마지막 사랑이다. 한 사람의 끈기 있는 용기는 세상을 바꾸고, 한 편의 훌륭한 다큐멘터리는 사람들이 잊고 있거나, 혹은 잊어버리고 싶어할지도 모르는 인권과 평등에 대한 문제에 시선을 돌리게 한다. 선댄스 영화제와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수상함으로써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다큐멘터리를 드디어 만나게 되어 설레기 그지없다. (정민아)
필자가 이 다큐를 보고 놀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직까지도 소수를 위한 미국 사회에서의 배려 수준에 놀랐고,
카운티에서 그들의 협희 과정..즉 설득의 프로세스에 놀랐고,
시민 사회의 수준에 놀랐고...뭐 등등입니다.
우선 미국 사회에서 아직도 마이너리티를 바라보는 power를 가진 freeholder들의 수준이 그렇게 높지 않다는 것에 대해 놀랏는데요...소수자들에 대해 직접적인 패널티를 주지는 않지만(우리 사회와는 달리) 굉장히 윗선의 눈치를 보고, 보수적 관점에서 소수자들을 보는 것에 대해 아직 우리보다는 그 수준이 높지만 선진 사회라 하기엔 너무 많이 뒤쳐진 감이 없잖습니다.
또한, 다시 놀란것은 시민 자유 발언대 성격의 법정 발언에서 일반 시민이 굉장히 논리적이고, 세련된 대화의 절차를 통해 힘을 가진 그들에게 설득을 하려하는 점이네요. 토론의 방식이랄까요. 우리가 100분토론에서 보는 일반인 대화와는 다르게 논리 정연하고, 다듬어진 생각을 말하는데에 놀랐습니다.(물론, 비논리적인 면이 보이기도하는데요.)
해피 엔딩(?)으로 결국 extended pension을 받게 되는데요.
여튼 eidf의 많은 작품들이 기대 됩니다.(행사는 끝났지만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