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별 기대없이 무의식적으로 다운로드를 받아 심심하게 1부를 보고 묵혀놨던 드라마 마왕. 솔직히 조금 쳐지는 조연들의 연기력에 넋놓았던 것이 사실인데..근래에 뒤늦게 본 종방된 드라마 가운데 가장 인상이 깊지 않았나 싶다.
#2. 이 드라마를 보면서 불편하게 된...아니 불편보다는 가장 지루하게 느껴졌던 가장 큰 이유는 이 드라마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사건의 메타포가 아닌가 싶다. 1부라도 놓치면 절대 분위기 파악 못하게 되는...1부 부터 드라마 후반까지 끊임 없이 이런 메타포의 창을 통해 이해하게 되는 다소 지루한 구조가 초반에 시청자를 잡는데 가장 불편한...요소가 아닌가 싶다. 그러나, 아이러니칼하게도 이러한 메타포에 의해 이 스토리의 구조는 점점 더 단단해지고, 사람들은 어느새 고개를 끄덕거리며 김지우 작가에게 열광하는게 아닌가 한다.
#3. 김지우 작가는 작품 '부활'에서도 이미 선보인 바 있는... 1부와 마지막 회의 스토리 연결성이 아주 강한 작품인 히트작 2개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스토리 품질은 회당 아주 달콤한 에피소드를 요구하는 한국의 드라마 시청자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접근방법이라 생각되는데 이정도의 우수한 퀄리티에 이렇게 많은 시청자를 몰아간 능력은 탁월하다고 생각한다.
#4. 마왕은 인간의 마수성...원죄,회계,탐욕,정의 등에 대한 아주 적나라한 마수성의 보고서이다.
#5. 타로, 괴테의 파우스트, 거짓의 사람들, somewhere over the rainbow, 택배, 교살, 불륜 등...작품의 키워드는 많고 매니아틱하고, 이러한 모든 요소가 스토리에 잘 버무려졌다.
#6. 일단 신민아는 이쁘다. 주지훈은 연기 잘 한다. 잘 생겼다. 새끼... 엄태웅은 뭐 선전했고, 박광정씨는 분투했고, 형사역의 주진모씨 연기는 글쎄...
#7. 일본에서 리메이크 됬다고?
#8.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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